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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숨을 거둔 상무신협 이용택(26)의 유서가 발견됐다.
이용택은 7일 오후 경기도 안산 자택 근처 개인주택 지하실에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다. 숨진뒤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안산 상록 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용택은 유서에 '이런 선택을 해서 미안하다'는 내용을 남겼다. 이 관계자는 8일 마이데일리와의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우리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군헌병대에서 (유서를)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견 당시 이용택은 군복을 입은 상태였다. 현재 시신은 경기도 성남시 국군통합병원에 안치됐으며 9일 오전 발인한다.
한편 이용택은 대학교때까지 라이트 포지션에서 뛰었지만 삼성화재에 들어와서 레프트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당시 손재홍(현 기업은행 코치), 석진욱에 밀려 백업 멤버로 밀렸지만 신치용 감독은 이용택을 삼성화재의 미래 선수로 평가했다.
[삼성화재 시절 이용택. 사진제공 = 삼성화재 구단]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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