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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소지섭과 한효주가 주연한 영화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이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오직 그대만’은 오는 6일 개막되는 BIFF에 공식 초청, 주연 배우 소지섭과 한효주 또한 개막식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달굴 예정이다.
BIFF 위원회는 ‘오직 그대만’을 개막작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송일곤 감독은 감각적이나 결코 피상적이지 않은, 주목할 만한 비주얼과 감성을 사로잡는 사운드로 영화의 격을 부여했다”라고 전했다.
또 조직위는 “통속을 넘어 최루로 치닫기 쉬운 여느 멜로 드라마와는 달리 생략과 절제미가 돋보이는 감독 특유의 비통속적 연출 스타일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오직 그대만’을 통하여 예의 정적 스타일을 해체시키고 뜻밖의 대중적 감성 호흡을 뽑아내어 대중 감독으로 거듭나려는 송일곤의 변신 선언을 엿볼 수 있다”고 감독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오직 그대만’은 전직 복서 철민(소지섭 분)과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정화(한효주 분)가 만나 운명을 건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정식 개봉은 올 10월 예정.
[사진 = 소지섭-한효주]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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