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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이용관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 집행 위원장이 ‘포스트 김동호 시대’라는 언론의 호칭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8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 집행위원장은 “앞서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했는데, ‘포스트 김동호 시대’, ‘이용관 시대’라는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실제로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제까지 사용하던 PIFF라는 이름을 버리고 16회부터 부산의 새 영어 명칭인 Busan에 맞춰서 ‘BIFF’로 공식 명칭을 변경했다.
이에 대해 이 집행위원장은 “부산 영화제는 그 누구가 주도하는 것이 아닌 김동호 명예 집행위원장이 쌓아 놓은 토대에 새롭게 영화의 전당에서 개막을 하게 된다”며 “앞으로 ‘영화의 전당 시대’라 불러 달라”고 당부했다.
전임 김동호 집행위원장 시대를 끝내고 이용관 집행위원장 시대를 맞은 BIFF는 수영만 시대를 끝내고 부산국제 영화제 전용관인 해운대 센텀시티에 새로 건립 중인 영화의 전당에서 새 시대를 개막한다.
‘제 16회 BIFF’는 오는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 동안 영화의 전당을 비롯한 5개 상영관에서 70개국의 307편의 영화가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 = BIFF 공식 포스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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