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 '괴물투수' 류현진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서 지난 6월 28일 문학 SK전 이후 무려 72일만의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달 2일 대전 롯데전서 왼쪽 등에 통증을 느낀 후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 됐다. 이후 재활군에서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고 다시 1군 무대를 밟았다.
이미 지난 2일 대전 넥센전에 구원으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고 자신의 주무기인 직구 최고 구속이 149㎞까지 나와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어깨 피로 누적과 부상으로 올 시즌 20경기 출장해 8승 7패 평균 자책점 3.86으로 에이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명예를 회복하고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달성을 위해서라도 오늘 넥센은 꼭 잡아야하는 상대다.
팀에게도 류현진에게도 넥센은 상대하기 그리 까다로운 팀이 아니다. 한화는 지난 2일 넥센과의 대전 주말 3연전에서 올 시즌 첫 스윕을 기록했다. 류현진 또한 올해 넥센을 상대로 3경기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65를 올리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과 맞대결하는 넥센의 선발은 올 시즌 3승째에 도전하는 '미남투수' 심수창이다.
류현진이 넥센을 상대로 전문 선발 요원으로서의 화려한 복귀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화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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