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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기적의 오디션’(이하 ‘기적’) 지원자들이 곽경택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미운 오리새끼’에 출연하는 행운을 얻었다.
김용재 PD는 8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기적’ 기자간담회에서 “방송 시작 전부터 곽경택 감독과 논의해왔던 영화 ‘미운 오리새끼’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PD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곽경택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고 주요 주인공에 이미 탈락한 김준근이 맡았으며 생방송 진출권을 획득한 12명 역시 각기 다른 스토리에 주인공을 맡는다.
김 PD는 영화를 준비한 것에 대해 “‘기적’에 지원한 도전자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다. 또 영화를 통해 떨어졌던 지원자들도 연기를 계속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배급사가 결정돼 11월 말이나 늦어도 12월에는 개봉을 할 예정이다. 기존 오디션과 다르게 새로운 기회의 장을 마련해줄 생각이다”라며 “지원자들은 이 실전에서 직접 연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드림 마스터즈 한 두 명도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이고, 지원자들이 맡을 수 없는 원로 역할에 배우들을 섭외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미운 오리새끼’는 곽경택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신작으로 데뷔작 ‘영창 이야기’를 각색한 장편 영화다.
‘기적’에서 지난 6개월 동안 치열한 경쟁 끝에 선발된 12명(김난아, 김베드로, 박시은, 박혜선, 손덕기, 이경규, 정예진, 주민하, 주희중, 지현준, 최유라, 허성태)은 생방송 무대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평가받는다.
이들 12명의 생방송 무대는 9일부터 시작한다.
['기적' 생방송 무대 진출권을 획득한 12인.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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