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윤세호 인턴기자] SK 이만수 감독대행이 3루수 최정이 부상으로 일주일 결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대행은 8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앞서 “최정이 오른쪽 무릎 뒤에 부상을 당해 일주일을 결장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대행은 최정의 부상에 대해 “지난 3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이용찬의 공에 오른쪽 무릎 뒤를 맞았는데 그동안 출장을 감행했었다. 하지만 이번 주 넥센과의 2연전에서 인조 잔디 구장에서 뛰다가 부상 상태가 더 악화되고 말았다”고 안타까워했다.
최정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에 안정광을 주전 3루수겸 8번 타자로 라인업에 올렸다.
이어 이 감독대행은 “선발 로테이션을 짤 수가 없다. 사실상 고든 외에는 불펜 투수들을 선발로 써야하는 상황이다. 글로버도 복귀가 쉽지 않다. 앞으로 어쩔 수 없이 고효준, 신승현을 선발투수로 기용하려고 한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감독대행은 “그래도 위기에서 어제 윤희상처럼 영웅이 나오는 것 같다. 윤희상은 2군에 있을 때 더 잘 던졌다. 1군에서 너무 변화구 위주의 투구를 해서 더 과감하게 승부하라고 했다. 어제 윤희상의 1승은 팀 입장에서는 4승이었다”고 윤희상의 호투에서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이만수 SK 감독 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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