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이 투수로 전향한 장영석을 정규시즌이 끝나기 전에 1군에 올릴 계획을 밝혔다.
김시진 감독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장영석을 시즌이 끝나기 전에는 올릴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장영석은 경산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80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장영석은 2⅔이닝동안 6피안타 4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1km를 찍었다. 앞서 3일 롯데전, 6일 삼성전 두 경기에서 호투했던 장영석은 선발 첫 등판에서는 만족스러운 성적을 얻지 못했다.
이에 김 감독은 "장영석을 급하게 올리지는 않을 것이다. 투구수를 점차 늘려가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감독이 서두르지 않는 이유는 1군과 2군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김 감독의 말에 따르면 불펜피칭을 100개씩 소화하더라도 1군에 올라와 마운드에서 공 20개 던지는 것과는 느낌이 다르다는 것이다.
한편 전날 483일만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강윤구에 대해서는 "서서히 체크해 볼 생각이다. 팔은 안 아프다고 한다. 볼 스피드는 찬찬히 올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넥센 김시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