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한껏 귀여운 표정과 포즈로 무대를 사로잡은 소녀 5명 걸스데이. 지난 2010년 7월 데뷔해 지금까지 총 10장의 앨범을 냈지만 사실 그렇다할 활약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1년 3월은 그렇지 않았다. '걸스 데이 파티3(Girl'2 Day Party #3)'에 수록된 '반짝반짝'으로 대히트치며 '반짝반짝' 빛나는 걸그룹으로 이름을 알렸다.
"'반짝반짝'은 저희에게 의미있는 곡이에요. 저희를 지금의 저희로 만들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았어요. 그래서 지금 이렇게 반짝반짝 빛나는게 있어요?"라고 웃음을 보이며 "
'반짝반짝'으로 빛을 보기까지 짧지만도 아닌 인고의 시간을 보낸 걸스데이였지만 단 한번도 포기하려거나 힘을 빼지 않았다. 다시 한번 운동화 끈을 질끈 묶고 주먹을 불끈 쥐으며 도약하려고 매 순간을 준비해왔다.
리더 소진은 "지금은 너무 잘 되서 기분이 좋지만 조금 힘들었을때 이런 생각을 했어요. '개별로는 부족하겠지만 우리가 그룹으로 하나의 힘을 모으면 못할 것이 없다'라고 마음속으로 다지면서 5명이 힘을 모아,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면서 서로 독려했죠. 그 노력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고 저희가 그 노력을 알리게 돼 너무 다행이에요"라고 지금의 위치에 자리잡은 자신들의 모습을 리더로서 자랑스러워했다.
"오랜만에 집에 가는거라 너무 설레어요. 가족들과 함께 송편도 만들고 음식도 만들면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을래요. 그리고 밤에는 보름달도 보면서 '저희 걸스데이 앞으로 쭉쭉 잘 되도록' 소원도 빌거에요"라고 전했다.
또 "우리나라에는 화이트데이, 로즈데이 등 매월마다 이벤트날이 있잖아요. 저희 이름이 공교롭게도 걸스데이니깐 1년 365일이 걸스데이였으면 좋겠어요. 음...그랬다가는 초콜릿, 사탕, 막대과자 회사가 저희를 싫어하겠죠?"라고 장난을 치며 "아까 한 말은 농담이고 1년 365일 걸스데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저희를 항상 기억해주고 저희 노래를 흥얼거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의미에요. 1년 내내 저희가 누군가에게 기억된다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 같아요"라며 깔깔깔 호탕한 웃음을 터뜨렸다.
일본 데뷔도 앞두고 있는 걸스데이는 최근 신곡 '너 한눈 팔지마'를 냈다. '반짝반짝'과 '한번만 안아줘'의 남기상 작곡가가 작업에 참여해 히트곡 행진을 이었다. 걸스데이의 귀여운 안무와 표정, 포즈가 또 한번 발하는 곡이다. 이 귀여움을 무기로 곧 일본에서도 정식 데뷔할 계획이다.
[지해 유라 혜리 민아 소진(맨 위사진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