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장' 맨유, 볼튼 5-0 대파…루니 해트트릭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결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루니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볼튼을 대파했다.

맨유는 1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볼튼 리복스타디움서 열린 볼튼과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서 5-0으로 이겼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4전전승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를 골득실차로 제치고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맨유의 박지성은 볼튼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맨유의 루니는 지난 아스날전에 이어 또 한번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골감각을 과시했다. 맨유의 에르난데스 역시 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맨유는 이날 경기서 루니와 에르난데스가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나니와 애쉴리 영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안데르손과 클리베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에브라, 존스, 퍼디난드, 에반스가 맡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맨유는 경기시작 5분 만에 에르난데스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에르난데스는 나니의 패스를 득점으로 마무리 했다.

이후 맨유는 전반 19분 루니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루니는 5분 만에 존스로부터 연결된 볼을 또 한번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전을 앞선 채 마친 맨유는 후반 13분 에르난데스가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켜 골잔치를 이어갔다. 이후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후반 16분 애쉴리 영 대신 긱스를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맨유의 루니는 후반 22분 팀의 5번째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맨유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루니]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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