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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지동원이 첼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가운데 선덜랜드의 브루스 감독이 공격진의 결정력 부족을 지적했다.
지동원은 10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서 열린 첼시와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서 후반 37분 교체투입된 후 후반 인저리타임 만회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은 팀 동료의 로빙패스에 이어 벤트너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첼시 골문을 갈랐다.
선덜랜드의 브루스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는 볼을 지배했고 우리는 더 좋은 팀에게 패했다. 전반적으로 우리는 꼼짝할 수 없었고 더 나은 팀에게 패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반면 "전반전 동안 환상적인 출발을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들이 있었다"며 득점 기회를 연결하지 못했던 선덜랜드 공격진에 대해 비난했다. 선덜랜드의 브루스 감독은 첼시전서 후반 20분 캐터몰 대신 위컴을 출전시킨데 이어 후반 37분에는 세세뇽 대신 지동원을 투입해 경기 종반 공격진을 잇달아 교체했다.
브루스 감독은 지동원의 데뷔골에 대해선 "그가 클럽에서 첫 골을 터뜨린 것은 좋은 일"이라며 칭찬했다.
한편 선덜랜드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4경기서 2골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조커로 활약하고 있는 지동원은 3번째 경기 만에 첼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지동원. 사진 = 선덜랜드 제공(www.safc.com]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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