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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걸그룹 전쟁에서 승기를 달샤벳(Dal★shabet)이 잡았다. 그 승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달샤벳은 뛰고 있다. 지난 1월 데뷔한 달샤벳은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시키며 달샤벳의 이름을 확실히 알렸다. 그 공(?)을 높이샀는지 소속사에서는 추석을 맞아 달샤벳에게 포상을 내렸다.
이날 인터뷰 중 달샤벳은 매니저로부터 뜻밖의 희소식을 전해들었다.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휴가를 받게 됐다. 추석을 맞아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3일간의 휴가를 받았다. 추석 연휴 쉴 수 있는 것이 일반 사람들에게는 당연하지만 대중의 사랑을 먹는 달샤벳은 그렇지 못한 것. 깜짝 소식에 달샤벳은 환호성을 지르며 벌써부터 들떠 있었다.
"데뷔 처음으로 받는 휴식이에요. 다른 사람들은 명절이라고 쉬지만 저희들은 그럴 수 없잖아요. 추석 연휴가 저희에게는 휴가가 됐어요. 너무 신나요"라며 "집에 가서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그 동안 못 나눈 대화도 나누고 송편도 만들고 보름달 보고 소원도 빌래요"라며 멤버들은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아직까지는 신인인 달샤벳은 1월에 데뷔하고 벌써 세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실력이었는지 운이었는지, 실력과 운은 달샤벳을 줄곧 따라다녔다. 데뷔곡 '수파 두파 파 디바(Supa Dupa Diva)'에 이어 '핑크 로켓(Pink Rocket)'을 각종 차트 상위권에 올려놓더니 신곡 '블링 블링(Bling Bling)'까지 그 인기대열에 합류했다. 이 세곡은 모두 달샤벳이 불러야만하는 곡의 느낌이 강했다.
"데뷔 당시에는 '신인치고는 잘한다' '스스로도 잘한다'라는 얘기를 듣고 싶었는데 이렇게 활동하면서 가장 듣기 좋은 칭찬은 '달샤벳 색깔이 나온다'라는 말이 제일 좋아요. 그만큼 저희가 저희 노래에 저희 색깔을 담으려고 노력했던 부분들을 알아주시는 것 같아 들으면 들을수록 힘이 나는 말인 것 같아요"라고 손을 불끈 쥐었다.
리더 비키는 "저희는 저희만의 또 다른 목표도 갖고 있어요. '매 앨범을 발표할때마다 전 앨범보다는 많은 사랑을 받자'입니다. '수파두파디바'에서 '로켓걸' 그리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블링블링'까지. 음악방송 순위도 그렇고 신곡으로 아직 오르지 못한 순위에 오르고 싶어요"라며 "하지만 1위를 한다면 울지는 않을거에요. 그래도 신인상을 받게 된다면 울래요. 그 해에 가장 인기있었던 그룹에게 주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저희가 사랑을 많은 받았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눈물이 나올 것 같은데요?"라고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블링블링'한 미소를 보였다.
[수빈-비키-가은-아영-지율-세리(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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