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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졸지에 국민치루로 등극했다.
10일 저녁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선 추석 특집으로 멤버들이 마음에 둔 한 명씩 골라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는 미션을 진행했다.
이날 유재석은 최근 치루 재발 소식이 알려진 노홍철을 위해 재래시장을 찾아 치루에 좋다는 견과류, 미역 등을 구입했다.
이 때 유재석은 물품들을 구입하며 상인에게 "항문질환에 좋은가요?"라며 "저희 동료 중에 한 명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상인은 "노홍철씨요?"라고 했고, 유재석이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인터넷에 나왔어요"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또한 다른 상인들이 미역과 견과류를 잔뜩 구입한 유재석에게 "무엇 때문에 그렇게 많이 사냐?"고 하자 유재석은 "노홍철이…"라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하지만 상인들은 노홍철의 이름만 듣고도 모든 걸 알고 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유재석은 주변에 몰려든 사람들과 카메라를 향해 "홍철이의 그것(치루) 때문에 사간 것 비밀로 해주세요. 다 비밀로 해주세요"라며 모두가 아는 공공연한 비밀을 만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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