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고든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한 이닝에 3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SK 우완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고든은 1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고든은 3회까지 상대타선을 퍼펙트로 막았지만 4회들어 급격히 무너지며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
출발은 완벽했다. 고든은 3회까지 한화 타선을 퍼펙트로 막았다. 1회 오재필을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삼자범퇴로 막은 고든은 2회 역시 최진행과 이대수를 삼진으로 솎아내는 등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3회 역시 한상훈, 이희근, 오선진을 범타로 처리했다. 그 사이 팀도 안치용의 투런 홈런으로 고든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하지만 4회들어 급격히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다. 강동우와 오재필에게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 위기를 맞은 고든은 장성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했다. 이어 최진행에게 홈런성 큼지막한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2실점째 했다.
끝이 아니었다. 고동진과 이대수에게 연속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한 고든은 한상훈의 땅볼 때 1점을 더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4회에만 30개가 넘는 공을 던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5회 들어 다시 안정을 찾은 고든은 강동우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산발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4회 워낙 많은 공을 던진 탓에 5회까지만 던진 뒤 6회부터 마운드를 박희수에게 넘겼다. 고든으로서는 다행히도 팀이 재역전을 시켰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내려올 수 있었다. 투구수는 87개였으며 최고구속은 145km까지 나왔다.
한국 무대 데뷔 후 첫 8경기에서 7차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던 고든은 6일 목동 넥센전에서 5⅓이닝 4실점하며 퀄리티 스타트에 실패한 데 이어 2경기 연속으로 퀄리티 스타트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SK 브라이언 고든.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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