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안익수 감독 "반성해야 하는 경기였다"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부산의 안익수 감독이 대전전 경기내용이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부산은 11일 오후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4라운드서 1-0으로 이겼다. 부산은 이날 경기서 두명이 퇴장당한 대전 수비에 고전을 펼치며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반성의 상황을 내포한 경기"라며 "큰 팀이 되고 경쟁력있는 팀이 되기 위해선 여러 상황마다 흐트러짐이 없어야 한다. 아직 우리팀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상적인 인원수에서 경기력이 더 좋았다. 상대 두명의 선수가 퇴장당하면서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느슨해져 루즈한 경기로 진행됐다. 그럴 수록 냉철한 판단으로 더 좋은 경기를 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안익수 감독은 "승점을 얻는 것에 만족하면 안된다"며 "우리가 상대할 팀은 훨씬 강하고 준비되어 있는 팀이다. 그런 팀과 싸우기 위해선 오늘과 같은 경쟁력을 키워야 했는데 오늘은 미흡했다"며 대전전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부산 안익수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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