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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영화배우 배두나가 블록버스터 '매트릭스' 시리즈로 유명한 워쇼스키 형제가 연출하는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지난 7월 워쇼스키 형제의 신작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출연 제의를 받고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었던 배두나는 최근 출연을 확정지었다. 배두나는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작품에서 2144년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에피소드의 주인공 복제인간 '손미' 역을 맡았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영국 소설가 데이비드 미첼의 유명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래리, 앤디 워쇼스키 형제와 독일영화 '롤라런'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톰 튀크베어 감독이 공동 연출하는 작품이다.
톰 행크스, 할리 베리, 수잔 서랜든, 휴고 위빙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캐스팅된 화제작으로 내년 추수감사절 시즌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워쇼스키 형제는 가수 비와 '스피드 레이서'를 함께 한 경험이 있다. 오는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크랭크인한다.
배두나는 현재 1991년 지바 탁구세계선수권대회 남북 단일팀의 우승을 그린 영화 '코리아'를 촬영중이다. 극중에서 배두나는 북한 탁구영웅 리분희 역을 맡았다.
[사진 = 배두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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