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세호 인턴기자] 두산 김광수 감독대행이 최근 엔트리에 합류해 불펜 등판한 안규영과 양현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대행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1일 KIA전에서 마운드에 오른 두 신인 투수에 대해 얘기했다.
김 감독대행은 “둘 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양현은 지난 11일 경기가 프로 첫 등판이었는데 스피드는 없어도 뛰어난 제구력을 보여줬다”며 “두 투수 모두 신인이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감독대행은 “남은 시즌 불펜 운용의 폭을 넓게 가져갈 계획이다. 물론 경기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8명의 불펜투수를 고르게 기용할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니퍼트의 선발 등판을 늦춘 점에 대해선 “최근 선발투수 5명이 모두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대부분이 100개가 넘는 투구수를 기록했다. 이점을 감안해 한 번 정도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대행은 시즌 막판 들어서야 5인 선발로테이션이 잡힌 점에 대해 “아쉬워 해봤자 다 지난 일이다. 아쉬워하기 보다는 남은 시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며 남은 21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김광수 감독 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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