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하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거포 최형우가 올시즌 맹활약에 대한 비결을 전했다.
최형우는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올시즌 물오른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한 이유를 전했다.
최형우는 "기술은 똑같은데 투수와의 수싸움이 좋아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같은 수싸움은 경험에서 우러나온다고 밝혔다.
올시즌 홈런포를 연일 터뜨리며 타격감을 자랑했던 최형우였지만 고비는 있었다. 홈런 19개를 기록한 후 한동안 홈런포가 잠잠했던 것이다.
최형우는 "홈런 19개 때 나는 신경도 안 썼는데 아홉수라고 다들 그래서 의식됐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랬던 최형우는 지난 12일 KIA 윤석민을 상대로 시즌 20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아홉수'에서 벗어났다. 이후 멈추지 않고 홈런포를 가동하며 경쟁자였던 롯데 이대호를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최형우는 "타자는 노하우와 경험이 쌓여야한다. 경기에 계속 나가면서 노하우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부상 없이 아프지 않아야한다"라고 덧붙였다.
[삼성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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