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 이하 활)의 흥행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지난달 10일 개봉한 ‘활’은 13일까지 617만264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활’은 개봉한지 35일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한국 영화인 ‘써니’(감독 강형철)가 개봉 60일만에 같은 스코어를 올린 것과 비교한다면 놀라운 흥행 성적이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인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활’은 80만672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인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118만8673명)에 이어 흥행 2위를 기록했다.
개봉한지 한 달이 넘은 ‘활’이 추석연휴를 노리고 개봉한 쟁쟁한 ‘파퍼씨네 펭귄들’, ‘통증’, ‘챔프’ 등을 누른 것이다.
특히 ‘활’의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추석용 영화인 ‘통증’을 내 놓은 지라 ‘활’은 배급에서도 타 영화에 비해 그다지 유리하지 못했다.
하지만 입소문 하나로 ‘활’은 추석 극장가도 사로잡으면서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는 ‘활’이 ‘써니’를 잡고 올해 개봉 영화 1위로 올라서는지를 보는 것 또한 영화팬들의 즐거움일 것이다.
[사진 = 최종병기 활]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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