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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약물 복용 혐의를 받아 은퇴를 선언한 전 메이저리그 강타자 매니 라미레즈(39)가 아내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가 풀려나는 수모를 당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4일(한국시각) 라미레즈가 아내를 때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미국 플로리다 브로워드 법정에 2500달러(약 273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라미레즈는 아내 줄리아나와 플로리다 집에서 말싸움을 하다가 얼굴을 때렸다. 아내는 충격에 넘어지면서 침대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혔다. 반면 라미레즈는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 상태다.
한편 2000년대 초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이름을 날린 라미레즈는 1993년 클리블랜드에서 데뷔해 통산 .312 555홈런 1831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가까스로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체결했지만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스스로 은퇴를 선택했다.
[시카고 시절 라미레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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