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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퍼거슨 감독이 소속팀의 주포로 활약 중인 웨인 루니(26)를 '축구황제' 펠레에 비유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14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펠레는 매우 공격적인 공격수로 자기 스스로 경기를 이끌 줄 안다"고 운을 뗀 뒤, "루니는 이런 펠레와 힘, 스피드, 그리고 결정력 등 여러가지로 흡사하다"면서 "다만 다른 점 루니는 하얗다"고 말했다.
현재 루니는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루니의 활약에 힘입어 덩달아 맨유도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등 리그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퍼거슨 감독은 루니의 장래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루니는 전형적인 영국선수다"며 "폴 개스코인, 조지 베스트, 보비 찰튼, 데니스 로우같은 뛰어난 선수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웨인 루니.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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