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신촌 윤세호 인턴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53)이 14일 낮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위치한 故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의 빈소를 찾았다.
김 감독은 "믿어지지 않는다. 그동안 선배님을 자주 찾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며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 야구계의 큰 별이 졌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후배로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대학교 시절 맞붙었을 때 공이 너무 좋아서 고전하곤 했었다. 영원히 잊지 못할 선배다"며 "현역에서 은퇴한 후 야구인들이 선배님께 제대로 못 한게 아닌가 생각된다. 팬 여러분도 계속해서 기억해주기를 바란다"고 고인의 별세에 안타까운 마음을 보였다.
한편 프로야구 선수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故최동원 전 한화2군 감독은 지난 2007년 대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중 병세가 호전되며 2009년 한국야구위원회 경기감독관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병세가 나빠졌고 14일 새벽 결국 별세했다.
[빈소를 찾은 김경문 NC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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