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유정 인턴기자] 14일 새벽 고인이 된 최동원에 대해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24)을 비롯한 몇몇 선수들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류현진은 14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최동원 전 코치의 별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류현진은 "(한화에)계시면서 선수들에게 친근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셨다"며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마음이 무겁다. 부디 좋은 세상으로 가시길 바란다"고 말을 이어나갔다.
이어 한화 투수조 고참 박정진(35)은 "안타깝다"며 "장효조 선배님에 이어 야구계의 큰 별을 또 잃었다. 유가족 분들이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포수 신경현(36)도 "최동원 전 2군 감독님이 세상을 떠나서 아쉽다. 선수들에게 많은 정을 주셨던 분이다"며 "그런 분이 돌아가셔서 마음이 무겁다"고 착잡한 마음을 토로했다.
故최동원은 은퇴 10년 만인 2001년 한화 코치로 야구계에 복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2군 감독을 지냈다. 지난 2007년 대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중 병세가 호전되며 2009년 한국야구위원회 경기감독관으로 활약했지만 지난해부터 병세가 나빠져 14일 새벽, 향년 53세로 세상과 이별했다.
이에 한화에서는 제수용품과 주류 등 빈소 손님 맞이에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하고, 서울지부 직원들을 보내 손님 맞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