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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SBS와 전 소속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냈다.
14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유재석은 SBS와 전 소속사인 스톰이앤에프를 상대로 2억1300여만원의 출연료 지급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유재석은 소장을 통해 지난해 제기한 출연료 지급 청구 소송에서 SBS가 출연료를 공탁하겠다고 약속해 소송을 취하했지만 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재석은 지난해 10월 이후 방송분에 대해선 출연료를 직접 받고 있어 이전에 미지급된 출연료만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장에 따르면 SBS는 유재석에게 세금 등 비용을 제외한 '런닝맨' 1~12회분 출연료 1억1800여만원에 대해 변제 내지 공탁하지 않았다.
유재석은 지난달 전 소속사를 상대로 낸 출연료 지급 소송에서 일부 승소해 KBS와 MBC가 공탁한 금액을 받았지만, 법적 절차를 이유로 SBS가 공탁한 금액은 받지 못했다.
[사진 = 유재석]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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