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동국이 두골을 터뜨린 전북이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3차례나 동점을 기록하는 난타전 끝에 역전패를 당했다.
전북은 14일 오후 일본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서 열린 세레소 오사카와의 2011 AFC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3-4 역전패를 당했다. 전북은 이동국이 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끝내 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세레소 오사카서 활약하고 있는 김보경은 전북을 상대로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서 전북은 경기시작 6분 만에 이동국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는 듯 했다. 반격에 나선 세레소 오사카는 전반 29분 반도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전북은 이동국이 전반 45분 또 한번 세레소 오사카 골문을 갈라 전반전을 앞선채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도 양팀은 난타전을 이어갔다. 세레소 오사카는 후반 11분 키요타케가 재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전북 역시 조성환이 2분 만에 세레소 오사카 골망을 흔들어 또 다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전북은 세레소 오사카를 상대로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세레소 오사카는 후반 20분 김보경이 3번째 동점골을 기록한데 이어 후반 36분 키요타케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세레소 오사카는 3번이나 동점을 만드는 선전을 펼친 끝에 전북에 역전승을 거뒀다.
[이동국]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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