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하진 기자] 개인 통산 1700안타를 달성한 LG 트윈스의 이병규(등번호 9번)이 기록 달성보다는 팀 승리에 기쁨을 표했다.
이병규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까지 1700안타 달성에 3안타만을 남겨뒀던 이병규는 1회 우전 적시 2루타를 포함해 6회 안타 2개를 몰아쳐 대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병규는 한국 프로야구 사상 통산 1700안타를 달성한 8번째 선수가 됐다.
경기 후 이병규는 "1700안타라는 개인 기록보다는 오늘 팀이 이겨서 무척 기쁘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이어 이병규는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고 생각한다. 팬 여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G 이병규(등번호 9번).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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