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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전직 프로야구 선수 ‘저니맨’ 최익성(39)이 SBS ‘짝’에 출연해 화제다.
14일 오후 방송된 ‘짝’은 ‘노처녀, 노총각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선 출연자들의 자기소개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시청자는 남자 출연자 중 낯익은 얼굴의 한 사람에게 초점을 맞췄다.
‘남자 4호’란 이름으로 출연한 이 남성은 바로 최익성이었다. 최익성은 지난 1994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해 1997년 20-20(22홈런-33도루) 클럽에 가입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프로야구 선수다. 그러다 1999년 한화이글스로 트레이드된 것을 시작으로 LG, 해태, 현대 등 무려 6번이나 팀을 옮겨다녀 ‘저니맨(Journeyman)’이라 불리기도 했다. 그러다 2005년 SK와이번즈에서 방출된 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최익성은 지난 2009년 MBC 드라마 ‘2009 외인구단’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약했고, 자서전을 쓴 작가, 소주방을 운영하는 사장님 등 다양한 직함을 갖고 있다.
이런 최익성이 자신의 반려자를 찾기 위해 ‘짝’에 출연한 것.
이날 ‘짝’에서 최익성은 “홀어머니가 제 삶을 옆에서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 기다려주신다. 그냥 나를 계속 닦달해봐야 결혼을 하지 않는다는 걸 아시니까 네가 (결혼할 여자가) 생기면 데리고 오겠지 믿어주시는 편이다”면서 “그런데 뒤바꿔 생각해보면 제가 불효를 하는거다”라고 ‘짝’에 출연한 계기를 설명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남자 4호 최익성 아닌가?”,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 “좋은 짝 찾아서 얼른 결혼하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가움을 표했다.
['짝'에 남자4호로 출연한 최익성.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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