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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짝'에 출연한 쌍둥이 자매가 한 남자에 호감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짝'에서는 노총각-노처녀 특집으로 애정촌 13기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여자가 마음에 드는 남자에게 수막을 먹여주는 첫인상 평가에서 한 날 한 시에 태어난 쌍둥이 자매 언니 여자 6호와 여자 7호가 첫인상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졌다.
먼저 선택에 나선 여자 6호는 남자 6호를 선택해 수박을 먹였으며 동생 여자 7호는 언니가 몇 번을 선택한지 모른채 첫인상을 평가했다. 이때 여자 7호 역시 남자 6호를 선택해 출연진을 모두 놀라게 했다.
출연진들은 "영화에서 나올만한 일이 벌어졌다", "좋으면서 뭐가 당황스럽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남자 6호는 당황스럽다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자매 사이 갈라놓는거 아니냐"고 말하면서도 제작진에게 "안 좋으시겠냐?"고 반문하며 기쁜 마음도 드러냈다.
이후 서로 같은 남자를 선택했다는 것을 알게 된 쌍둥이 자매도 약간은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여자 7호는 "어쩐지 마음에 그쪽으로 가더라"라며 "보는 눈이 비슷하니까 같은 남자를 선택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또 여자 7호는 남자 6호를 선택한 것에 대해 "왠지 그분이 편안한 인상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고 여자 6호는 "너도 그걸 봤구나"라며 동의했다.
이후 희비는 엇갈렸다. 여자들의 첫인상 평가가 끝난 후 진행된 남자들의 첫인상 선택에서 남자 6호는 여자 7호를 선택했다. 여자 6호는 "늘 봐왔던 일이다. 자신감은 뚝 떨어졌다"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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