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출세작 ‘탑건’, 내년 3D로 재제작해 개봉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톰 크루즈의 출세작‘탑건’(Top Gun)이 2012년 봄 3D영화로 다시 만들어져서 개봉될 전망이다.

미국 연예뉴스 사이트 할리우드 리포터 등의 현지언론은 14일(현지시각) ‘탑건’이 3D로 재제작해 개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대형 배급사 파라마운트사의 지원을 받아 레전드3D사가 제작하는 ‘탑건’ 3D 버전은 현재 영화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토니 스콧 감독과 교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해군 전투기 파일럿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탑건’은 1986년 개봉해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미해군의 지원을 받아 주력 전투기 F-14A의 화려한 공중전과 ‘데인저 존’(Danger Zone), ‘테익 마이 브레스 어웨이’(Take my Breath Away)등의 OST또한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영화를 통해 주연 톰 크루즈 외에 켈리 맥길리스, 발 킬머, 팀 로빈스, 멕 라이언 등이 신인시절 대거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작품이기도 하다.

[사진 = 탑건]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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