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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故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 별세 소식에 영화 ‘퍼펙트 게임’ 제작진이 애도를 표했다.
영화 '퍼펙트게임' 제작진은 14일 "오늘 새벽, 갑작스런 최동원 감독님의 별세 소식에 많은 분들이 놀라고 또 애통헤 하고 계실 것입니다. 저희 영화 '퍼펙트게임' 역시 감독과 배우를 비롯한 모든 제작진이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라고 비통함을 전했다.
이어 "생전 영화화를 기꺼이 허락해 주시고 조언과 자문을 아끼지 않으셨던 최동원 감독님께 영화를 잘 만들어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은 지킬 수 없게 되었지만, 다시 한번 마음을 추스르고 영화가 완성되기까지 저희 '퍼펙트게임' 제작진들은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제작진은 "한국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최동원 감독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퍼펙트 게임’은 1987년 5월 16일 열린 최동원(조승우 분)과 선동렬(양동근 분)에 세기의 명승부를 영화화 한 작품이다. 당시 두 사람은 연장 15회까지 완투대결을 펼쳐 2-2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사동 스캔들’을 연출한 박희곤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주인공으로 조승우,양동근,최정원이 출연하며 세 배우 외에도 마동석, 조진웅, 손병호 등 화려한 명품 조연들이 가세했다. 개봉은 12월 예정.
[사진 = 故최동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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