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하지원과 키스신에 "연륜이 느껴졌다"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장근석이 하지원과 첫 키스신을 찍었을 당시 느낌을 전했다.

장근석은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하지원과의 첫 키스 기억나냐"는 질문을 받았다.

장근석은 지난 2006년 종영한 KBS 2TV 드라마 '황진이'에서 은호도령을 연기하며 첫 키스신을 찍었다.

장근석은 "하지원 선배와의 키스신이 생생히 기억난다. 내 생애 첫 키스신이었다. 진짜 긴장을 많이했다. 확실히 연륜이"라며 "나는 너무 긴장한 상태였는데 하지원이 '긴장하지마, 그냥 내가 알아서 해줄께'라고 하더라. 이상한 내용은 아니다. 오만가지 생각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너무 긴장돼 스태프 형들한테 물어봤는데 형들은 '설왕설래를 해야 된다'라면서 놀렸다"며 "당시 촬영은 키스신 자체보다 풍경이 우선시 되는 장면이었다. 깔끔하게 끝났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사진 = MBC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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