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양꼬치 꼬챙이가 중국에서 흉기로 둔갑해 인명을 위협한 사례가 보도돼 충격을 안긴다.
중국 저장(浙江)위성에 따르면, 지난 12일 난징(南京) 산파이러우(三牌樓) 부근 양꼬치집 내에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으며, 경찰 출동으로 다행히 인명 피해를 면했다.
사고 당일 밤 10시 경, 신원을 중국방송서 공개하지 않은 이 지역 한 젊은 남성은 대로에서 양꼬치 꼬챙이를 뭉치로 들고 행인 수 명을 위협해 경찰이 출동했다.
이에 도주한 남성은 곧장 부근 식당내로 뛰어들었고, 음식을 먹고 있던 손님을 인질로 잡고 양꼬치 꼬챙이로 목부위 등에 부상을 입혔다.
양꼬치를 꿰는 꼬챙이는 가늘고 끝이 뾰족한 나무로 되어 있는데 이것이 흉기가 될 수도 있다는 사례. 중국 경찰은 15분 대치 끝에 다행히 이 남성을 체포했으며, 범인에 대해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현장. 저장위성 캡쳐]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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