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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메이저리그 플로리다 마린스가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5일(한국시각) 플로리다 마린스가 내년 시즌부터 마이애미 마린스로 팀 이름을 변경한다고 보도했다. 플로리다는 팀명 변경과 함께 2012시즌 4월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개막전부터는 새로운 구장으로 들어간다.
콜로라도 로키스와 함께 1993년에 메이저리그에 들어간 플로리다는 1997년 창단 후 최단기간 월드시리즈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후 팀리빌딩을 시작한 플로리다는 2003년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완공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이번 새 구장은 개폐식으로 지어졌으며 3만7000여명이 들어갈 수 있다. 5억 1500만달러가 투입됐다. 지금까지 홈구장으로 사용된 선 라이프 스타디움은 지붕이 없어 마이애미 특유의 날씨를 대처하기 힘들었고, 관중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마린스는 오는 11월 11일 새로운 유니폼과 로고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간다. 더불어 시즌 개막에 앞서 4월 1일과 2일에는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플로리다 마린스 새로운 구장. 사진캡쳐 = mlb.com]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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