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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주전 공격수와 김사니와의 호흡을 맞춰볼 생각입니다"
여자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18일부터 일본 전지훈련을 떠난다. 흥국생명은 일주일 동안 JT마블러스, 히사미츠 스프링스, 도레이 애로우즈와의 5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지난 시즌 뛰어난 조직력을 앞세워 준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은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이 일본 효고현에 위치한 아시야 대학 부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세화여고서 지휘봉을 잡던 차해원 감독이 새롭게 팀을 맡았다.
차해원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주전 세터 김사니와 주전 공격수와의 호흡을 중점으로 들었다. 김사니는 지금까지 어깨부상으로 재활을 계속했다. 재활 마무리 단계인 김사니는 이번 전지훈련서 조금씩 공격수들과 맞춰볼 예정이다.
구단과 2년 연속 재계약을 맺은 미아 젤코브는 올 시즌 주예나(레프트)와 함께 레프트에서 플레이한다. 이번 전지훈련때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비해서 라이트 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다.
차 감독은 "플레이는 전년 도와 비슷할 것 같다. 일단 (김)사니가 들어와야 팀플레이가 살아난다"면서 "사니가 들어와야 공격적인 부분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 공격의 중심인 (나)혜원이는 예전 팀과 다른 팀 훈련 때문에 고생하고 있지만 점차적으로 나아지는 단계다"고 강조했다.
여자부 중에서 가장 먼저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는 흥국생명이 올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차해원 감독. 사진제공 = 한국배구연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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