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윤택, “연기자로 변신? 기회가 오면 가능해”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개그맨 윤택이 연기자로 변신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1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 5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히트’(제작 부영엔터테인먼트, 배급 NEW)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윤택은 “영화에 몇편 출연은 했지만, 처음으로 큰 배역을 맡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택은 “나 같은 외모가 아시아나 미주권 유럽권에서도 없는 것 같다”고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윤택은 “현재 많은 지상파 방송에서 개그프로가 없는게 안타깝다”며 “그런 개그 프로가 없어지고 있고, 감독님이 나를 써준게 감사할 뿐”이라고 개그무대가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연기자로 변신 또한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 윤택은 “앞으로 감독님이 다음 작품에 써 주시면 연기자 변신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히트’는 136억원대 판돈이 걸린 이종격투기 대회 승부를 놓고 사기극을 벌이는 사설격투기장 운영자 바지(한재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스페어’와 ‘바람’을 연출한 이성한 감독의 세 번째 작품으로, 한재석, 송영창, 정성화, 이하늬, 윤택, 마르코가 주연을 맡았다. 개봉은 10월 13일 예정.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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