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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수 많은 작품을 통해 사장님, 신부, 검사 등의 무게 있는 역할을 주로 맡아온 연기파 배우 송영창이 실제 사장님이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1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 5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히트’(제작 부영엔터테인먼트, 배급 NEW)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송영창은 “내가 사장님 역할을 많이 하는데, 사실 고깃집을 8년간 운영하다 망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송영창은 “실제 생활에서 망한 것을 보면 사장 역할은 나하고는 잘 안어울린다”며 “사실 하는 작품마다 죽는 역할이라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마지막까지 살아서 기분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히트’는 136억원대 판돈이 걸린 이종격투기 대회 승부를 놓고 사기극을 벌이는 사설격투기장 운영자 바지(한재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스페어’와 ‘바람’을 연출한 이성한 감독의 세 번째 작품으로, 한재석, 송영창, 정성화, 이하늬, 윤택, 마르코가 주연을 맡았다. 개봉은 10월 13일 예정.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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