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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국민MC’ 유재석이 SBS에 제기한 출연료 소송 문제가 이번 주 내에 매듭될 전망이다.
15일 SBS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출연료의 정당한 권리자가 유재석인지 소속사인지 몰라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공탁을 하려다보니 시간이 지체되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주 내에 공탁이 다시 들어간다. 그러면 SBS가 유재석의 출연료와 관련해 의무를 행해야하는 부분에 대해선 마무리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유재석과 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에 관한 판단은 사법기관에서 정할 일이지만, 아무래도 우리가 공탁을 하면 유재석이 노력해 번 출연료를 돌려받는데에는 별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며 유재석이 해당 출연료를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앞서 14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유재석은 SBS와 전 소속사인 스톰이앤에프를 상대로 2억1300여만원의 출연료 지급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유재석은 소장을 통해 지난해 제기한 출연료 지급 청구 소송에서 SBS가 출연료를 공탁하겠다고 약속해 소송을 취하했지만 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SBS는 유재석에게 세금 등 비용을 제외한 '런닝맨' 1~12회분 출연료 1억1800여만원에 대해 변제 내지 공탁하지 않았다. 유재석은 지난해 10월 이후 방송분에 대해선 출연료를 직접 받고 있어 이전에 미지급된 출연료만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은 지난달 전 소속사를 상대로 낸 출연료 지급 소송에서 일부 승소해 KBS와 MBC가 공탁한 금액을 받았지만, 법적 절차를 이유로 SBS가 공탁한 금액은 받지 못했다.
[유재석. 사진=마이데일리DB]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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