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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개그맨 김병만이 15일 아프리카로 떠나 약 3주간 현지에서 SBS 새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을 촬영한다.
15일 오전 김병만의 소속사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병만이 오늘(1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3주 정도 현지에서 머물다가 10월 5일께 한국에 돌아올 것”이라 전했다.
한 번 들어가는데만 며칠이 걸리는 아프리카의 오지에서 촬영이 이뤄지다보니 김병만이 한국을 오고가며 다른 스케줄을 소화하는 건 불가능하다. 이에 김병만은 아프리카에서 ‘정글의 법칙’ 촬영이 진행되는 3주간 다른 스케줄을 일체 잡지 않았다. 그가 고정 출연중인 KBS 2TV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도 이미 녹화를 마친 상태다.
김병만 측 관계자는 “’달인’은 한 주에 두개씩 녹화하며 여유분을 만들어놨다. 그래서 김병만이 아프리카에 가도 문제될 게 없다”고 설명했다.
‘정글의 법칙’은 아프리카 오지에서의 혹독한 대장정을 다룬 신개념 생존 버라이어티다. 김병만을 비롯해 개그맨 류담, 그룹 제국의아이들 광희, 탤런트 리키김이 아프리카 대자연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는지, 그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릴 예정이다.
이들은 물도 식량도 없이 아프리카 대륙을 종횡무진 누비는 오프로드 2000km 대장정에 나선다. 이동 중 사자, 치타, 코끼리, 악어와의 대혈투는 물론이고 태초의 모습 그대로 살아가는 현지부족과의 조우도 이뤄질 전망이다. 제작진은 아프리카 나미비아에 이어 파푸아뉴기니 등 지구상 최후의 원시림에도 계속 도전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정글의 법칙’은 10월 말 방송될 예정이다.
[김병만.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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