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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할리우드 스타들의 누드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된 가운데, 스칼렛 요한슨 또한 FBI에 수사를 의뢰할 전망이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 14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요한슨은 자신의 누드 사진을 온라인상에 최초 유포자를 잡기 위해 FBI에 정식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요한슨 측은 “휴대폰으로 찍은 다수의 사진들이 유명 웹사이트에 올라온 것은 범죄행위다”고 수사 의뢰 이유를 밝혔다.
유포된 누드사진에는 요한슨이 상의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찍은 것으로 그는 아이폰으로 이 사진을 찍었다 해킹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FBI에 수사의뢰를 한 것은 요한슨이 처음은 아니다. 바네사 허진스가 가장 먼저 지난 3월 수사 의뢰를 했으며 FBI관계자 또한 “이번 해킹 사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혀 요한슨의 FBI수사 의뢰가 처음이 아님을 밝혔다.
이번 누드사진 유포 사건은 요한슨 외에 제시카 알바, 바네사 허진스 등의 50여명의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FBI에 따르면 한 명의 주모자에 의해 누드사진이 유출됐으며 유명인사의 약점을 찾는 특정 전문집단에 의해 광범위하게 퍼진 상태다. 하지만 그들이 목적이 금전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 = 영화 ‘러브 송 포 바비 롱’ 중]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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