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수 "'포세이돈' 대본 보고 '찍을수 있을까' 걱정했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한정수가 '포세이돈' 대본을 보고 우려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한정수는 15일 오후 서울 강남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포세이돈'(극본 조규원. 연출 유철용)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처음 봤을때 정말 걱정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대본 보고 걱정을 많이 했다. 찍기 어려운 신들이 많았었다. 촬영 하면서 의사소통도 잘 안되고 찍다가 헬기 기름이 떨어져서 다시 다녀오기도 했다"며 "정말 힘든 촬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과연 찍을수 있을까'라는 걱정까지 들었는데 유철용 감독님이 어떻게 하든 해 내는 것을 보고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최시원은 "현재 대본이 많이 나온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한달만에 이렇게 많은 것을 찍은 것이 놀랍다. 밤샘 촬영을 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세이돈'은 해양 경찰 미제 사건 수사대의 리얼 스토리를 담는다. 이기주의가 만연하고 인명을 경시하는 풍조에 경종을 울릴 예정이다. 오는 19일 첫방송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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