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KBS 2TV '다큐시대'가 미국 50개 주를 돌며 50번의 결혼식을 올린 한 여성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다큐시대'는 오는 17일과 24일 '마리아 윤의 50번째 결혼식'을 2부작으로 방송한다. 마리아 윤(39)은 6살 때 미국으로 이민 온 한국계 미국인이다.
마리아 윤은 만 30세가 되던 해, 한국적 사고방식을 그대로 품고 사는 부모님은 결혼을 하지 않는 마리아 윤에 대해 실망감과 우려를 내비쳤다. 이에 마리아 윤은 결혼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실패한 인생 취급 받는 사실을 납득하지 못했고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결혼 여행'을 떠났다.
마리아 윤의 결혼은 '식'만 올리는 퍼포먼스다. 그녀는 50개 주의 사람들과 50번의 결혼식을 올리며 그 결혼식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결혼에 대해 물어봤다. 휴가 때마다 시간을 내어 여행을 했고 49개의 주를 돌아다니는 동안 9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리고 49명의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신랑이 생겼다.
방송은 각각의 결혼식을 통해 마리아 윤이 깨달은 결혼의 의미를 공개하고 우리 사회의 결혼관과 연관지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방송은 17일, 24일 밤 11시 20분.
[사진 = KBS 2TV]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