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인턴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정병국 장관(53)이 故최동원의 빈소를 찾아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병국 장관은 15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의 빈소를 찾아 넋을 기렸다.
정병국 장관은 "故최동원은 나도 팬이었고 친구같이 지냈던 사람"이라며 "우리나라 프로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 장관은 "먼저 간 장효조도 그렇고 두 사람 모두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어린이에게 희망을 줬던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이 있었기에 한국 프로야구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다"고 고인이 된 장효조와 최동원을 치겨 세웠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직까진 전례가 없고 요건에도 맞지 않지만, 훈장 추서를 검토할 수도 있다"고 개인적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선수 시절 ‘무쇠팔’로 불리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故최동원은 은퇴 10년 만인 2001년 한화 코치로 야구계에 복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한화 2군 감독을 지냈다. 지난 2007년 대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중 병세가 호전되며 2009년 한국야구위원회 경기감독관으로 활약했지만 지난해부터 병세가 나빠져 14일 새벽, 방년 53세로 세상과 이별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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