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세호 인턴기자] LG의 선발투수 김성현이 3회초 SK에 집중타를 얻어맞으며 조기강판됐다.
김성현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를 마치지 못하고 6실점하며 LG 마운드를 지키지 못했다.
김성현은 1회초부터 홈런포를 허용하며 고전했다. 김성현은 김강민과 박재상을 각각 투수 앞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지만 후속 타자 박진만에게 던진 시속 141km 직구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되며 선취점을 내줬다.
첫 이닝에 홈런포로 선취점을 허용한 김성현은 2회초 박정권과 정상호를 각각 1루 땅볼과 유격수 땅볼로 잡고 권용관을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김성현은 2회에 안정감을 찾은 듯 보였지만 3회초에 무너지고 말았다. 김성현은 선두타자 조동화외 최윤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에 빠졌고 박재상에게 2타점짜리 우중간 2루타를 내줬다. 이후에도 김성현은 안치용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후 박정권에게 던진 높은 슬라이더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으로 연결되면서 5점째를 내주고 이범준과 교체되며 강판됐다.
이날 김성현은 41개의 공을 던지며 2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며 5승 도전에 실패했다.
[LG 김성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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