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화 신인 포수 나성용이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나성용은 15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8회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1군 데뷔 15경기만의 짜릿한 손 맛이다.
이날 나성용은 신경현에 이어 7회부터 포수 마스크를 썼다. 첫 타석에서는 삼구삼진으로 물러난 나성용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팀이 4-12로 뒤진 8회말 2사 1,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그는 볼카운트 0-2에서 이재곤의 3구째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기록했다.
광주 진흥고-연세대를 졸업한 후 올해 한화에 입단한 나성용은 시범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주목 받았다. 하지만 시즌 시작 후 주로 2군에 머물며 이날 전까지 14경기에서 16타수 2안타 타율 .125에 머물렀다. 이날 홈런으로 데뷔 첫 홈런과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사진=한화 나성용]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