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지금은 투수로서 던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SK 좌완투수 전병두가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이만수 SK 감독 대행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전병두의 부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취재진이 전병두의 상태를 묻자 "상태가 굉장히 좋지 않다"라고 말문을 연 이만수 감독 대행은 "팔꿈치, 어깨 모두 안 좋은 상태"라면서 "팔이 너무 많이 내려와 공이 전부 높다"라고 아쉬워 했다.
"지금은 투수로서 던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병두의 부상이 심각한 수준임을 이야기한 이만수 감독 대행은 "그동안 너무 무리해서 수술해도 어렵다는 보고를 들었다"라며 "일본에서 여러 번 진찰을 받았는데 의사가 많이 놀랐다더라"라고 전했다.
현재 재활 훈련 중인 전병두는 올 겨울에도 재활에만 매달릴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된 것에 선수 본인도 상심이 큰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전병두는 올 시즌 49경기에 등판, 87⅔이닝을 던지며 3승 3패 3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3.70을 올리며 SK 불펜의 주축 투수로 활약했다.
[SK 전병두.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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