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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유명 지휘자 정명훈의 둘째 며느리인 재즈 가수 신예원(30)이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라틴 그래미 어워드(Latin Grammy Award)' 후보에 올랐다.
15일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따르면 신예원이 지난해 9월 미국 재즈레이블 '아티스트쉐어(ArtistShare)'를 통해 발표한 음반 '예원(YEAHWON)'이 오는 11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제12회 라틴 그래미 어워드'의 '최우수 브라질 음악 부문(Musica popular Brasileria)'에 노미네이트 됐다.
정명훈의 둘째 아들이자 그녀의 남편인 레코딩 프로듀서 정선씨가 총 프로듀서를 맡은 '예원'은 '브라질 음악의 거장'인 이그베르투 지스몽치를 비롯해 블루노트 소속 피아니스트인 케빈 헤이즈, '브래드 멜다우 트리오'의 드러머 제프 발라드 등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신예원은 지난 2002년 정규 1집 앨범 '러블리(Lovely)'로 데뷔해 타이틀 곡 '별'로 사랑받았다. 이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재즈 명문인 '뉴스쿨 유니버시티'를 졸업하고 지난해 아티스트쉐어와 계약을 맺었다.
신예원의 이번 노미네이트는 한국 가수 최초이며 만일 수상한다면 아시아인 최초다. 신예원은 브라질의 전설적인 아티스트 밀튼 나시멘토, 카에타노 벨로조, 자반 등과 함께 후보로 올랐다.
[신예원. 사진제공 =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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