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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00승에 도전하는 한국(계) 선수들이 나비스타 클래식 1라운드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16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 골프트레일(파72·6,607야드)에서 시작된 나비스타 클래식 1라운드서 양희영(KB국민은행)이 3언더파 69타로 최운정(볼빅)과 함께 공동 12위에 올랐다.
제니퍼 존슨(미국)이 7언더파 65타로 선두를 질주한 가운데 렉시 톰슨(미국)은 6언더파 66타로 그 뒤를 이었다.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자인 청야니(대만)는 4언더파 68타로 한국계 미국인 팻 허스트(미국)등과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아칸소 챔피언십서 연장 접전 끝에 청야니에게 패한 양희영은 이날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는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다. 초반 파세이브를 이어간 양희영은 6번 홀(파4)서 첫 번째 버디를 기록했다. 후반 들어 10번 홀(파5)서 타수를 줄인 양희영은 14번 홀(파4)서도 버디를 낚아내며 1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2005년 US오픈 우승자인 버디 김(본명 김주연)은 2언더파 70타를 쳐 박진영과 함께 공동 18위에 올랐다. 이선화는 1언더파 71타로 강지민, 서희경(하이트), 박인비(팬코리아)등과 함께 공동 25위를 마크했다.
[양희영.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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