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캡틴' 이숭용이 18일 고별무대를 가진다.
넥센은 16일 "오는 18일 목동야구장에서 펼쳐지는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를 'Captain, oh my captain'으로 명칭하고, 이날 경기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는 이숭용 선수의 은퇴경기 및 은퇴식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날 장남 승빈(4)군이 시구를, 이숭용이 시타를 하게 된다. 이날 은퇴식은 1, 2부로 나누어 실시한다.
우선 1부 행사에서는 이숭용 선수의 친구인 트로트 가수 서진필씨가 축하 공연을 하며, 선수시절 활약상을 담은 영상 공개를 비롯하여 태평양-현대-넥센으로 이어지며 이적 없이 한 팀에서만 선수생활을 했던 점을 추억하며 등번호 10번이 새겨져 있는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한 은퇴식을 기념하기 위해 구단에서는 은퇴 반지와 티셔츠 300장, 핸드 프린트, 배트, 기념패 등을 전달한다.
2부 행사가 펼쳐지는 크리닝타임에는 18년 동안 선수생활을 하는데 헌신했던 가족들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지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되며, 이날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이숭용의 고별사 낭독과 선수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이날 은퇴식에서는 프로통산 3번째로 2000경기 출장(9월 16현재 1999경기 출장)을 달성한 이숭용 선수의 기록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넥센은 이날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물러나는 이숭용을 위해 해외 지도자 연수를 지원하고, 연수를 마친 후에는 넥센히어로즈 코치로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넥센 이숭용.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