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심장마비를 극복하고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신영록이 그동안 자신을 응원한 팬들에 대해 고마움을 나타냈다.
신영록은 16일 오후 삼성서울병원서 열린 퇴원 기자회견에 참석해 퇴원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신영록은 지난 5월 8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소속팀 제주와 대구의 K리그 경기 중 의식을 잃은 채 갑자기 쓰러진 후 지난 6월 27일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신영록은 제주 한라병원서 서울삼성병원으로 이동해 재활치료를 시작한 가운데 입원 80일 만인 17일 퇴원할 예정이다. 신영록은 현재 자력으로 20-30m를 걸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인지재활치료와 언어치료를 통해 발음 등을 지속적으로 교정받고 있는 상태다.
신영록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길게 말을 하지는 못했지만 ?은 말을 통해 그 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사람들에 대해 고마움을 나타냈다. 신영록은 자신의 기분을 묻는 질문에 "아주 좋습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또한 그라운드 복귀를 묻는 질문에 "다시 뛰고 싶습니다"는 의욕을 보였다.
신영록은 "골을 넣고 싶어요"라며 웃은 후 골을 넣은 다음에는 세리머니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동안 신영록의 쾌유를 위해 수많은 팬들이 응원한 것에 대해 "감사해요"라며 고마움을 나타내며 활짝 웃었다.
[신영록.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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