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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초심을 잃지 말아야죠. 그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한국배구의 샛별. 월드리그 국제배구대회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한국배구의 미래로 평가받은 전광인(성균관대)이 런던올림픽을 향해 달리고 있다.
전광인은 오는 21일부터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제16회 아시아 남자배구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표팀에 최홍석(경기대)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팀 주전 레프트로 활약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월드리그가 본인으로서 미완성이었다면 이번에는 자신의 진가를 보여줘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전광인은 15일 태릉선수촌에서 만난 자리서 "월드리그를 치르면서 선배들과 감독님들이 많은 것을 알려줘서 힘든 것이 없었다"며 "세계대회에 참가하면서 힘과 함께 경기를 풀어나가는 운영능력이 향상됐다. 이후 대학교에 돌아가니 시야가 넓게 보였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날 우리캐피탈과의 연습경기서 주전으로 출전한 전광인은 한 박자 빠른 공격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월드리그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체력적인 부분을 극복한다면 대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현재 리시브 이후 곧바로 토스로 이어지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힌 전광인은 "월드리그때는 5~6kg가 빠질 정도로 고생했다.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온 상태다"며 최근 근황을 전했다.
전광인은 "형들과 코칭스태프에서 밀어주기에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다"며 "월드리그는 첫 대회라서 부담감이 있었지만 이번 대회서는 자신감으로 뭉친 상태다. 기대해달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전광인]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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