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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무한도전'의 '스피드' 특집 그 다음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난 3일, 마치 할리우드 액션 영화처럼 차량 폭파신이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던 '무한도전'이 17일 방송에서 그 이야기를 이어간다.
버스 노선도가 가리키는 마지막 정류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의문의 전화 한 통을 받게 되고, 눈앞에서 차량 세 대가 폭파되는 장면을 목격했다. 눈 앞에서 목격한 무시무시한 광경에 겁을 먹은 멤버들은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가리키는대로 잔혹한 하루를 보내게 됐다.
정체불명의 목소리는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제한속도 70km/h 이하로 운전할 것과 6시간 내에 모든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룰을 제시했고, 지켜지지 않을 경우에는 가차 없이 차를 폭파시켜 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음은 세 개 노선의 전철이 통과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누군가가 숨겨놓은 가방을 획득해야 하는 임무였다. 멤버들은 70km/h로 달리는 차를 뒤쫓아오는 정체불명의 차를 따돌리는 등 숨 쉴 틈 없이 임무를 수행하며 달려야 했다. 특히 정해진 임무가 중반부로 접어들 무렵, 정체불명의 목소리는 멤버들의 차 중 한 대를 폭파시켜 멤버들은 패닉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임무의 목적도 모른 채, 꼭두각시처럼 움직이던 멤버들은 사소한 행동과 말 한마디에도 서로가 스파이일 것이라 의심하며 공포와 불안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무한도전'판 블록버스터급 영화 특집 '스피드'는 17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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